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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의 생각들/MY THOUGHTS

2025년 송년모임-동네모임 / 직지 남성합창단

by 꼰대 헤드헌터-타겟컨설팅그룹 James Kang 2025. 12. 17.

최근 몇 년간  Search Firm을 운영하면서  송년모임이 과거보다 간소화해지고  모임 횟수도 많이 적어 졌음을 느낀다. 우리 TCG'er (Target Consulting Group Member) Head hunter 분들도 음주를 하는 분은 거의 없다. 코로나 이후의 저녁이나 회식문화가 엄청나게 바뀌고 아주 많이 건전해진 것 같다. 

현업시절, 12월이 되면 강남의 회사 사옥 빌딩 안과 엘리베이터에는  건전한 회식 문화를 알리는 포스터가 붙어있던 것이 기억난다. 1차만 하고 귀가를 종용하는 문구의 포스터들이 연말연초 엘리베이터에 도배되었던 시절이 있었다..

25년을 넘기며 우리 Target Consulting Group은 송년회를 pass하기로 했다. 이리저리 시간들 맞추기도 어렵고 모여봐야 대표의 꼰태 잔소리만 있을 것 같으니 사전 불발탄을 만들어 버리신 것 같다.  anyway why not ^^.   대면보다는 전화, 전화보다는 온라인 메신져가 친근한 꼰대이지만 유일하게 몇 안되는 대면 모임있는데  청주 동네모임과 합창단이다..   서울 송년모임이 아직 시작되기 전, 청주에서 두 번의 송년 모임이 있었다..

송년모임. -  동네 모임과 직지 남성 합창단

♥ 동네모임 -  금천골 사나이, 계모임,,,^^ 

만나서 식사하고, 당구치고, 노래방 가고..아무런 조건도 의미도 없다.  그냥 송년이라 계모임으로 모여 밥을 묵었다.  시시콜콜한 이야기와 술잔을 기울이며 일 이야기도,  종교 이야기도, 가정 이야기도,  아이 이야기도, 회사나 사업 이야기도, 시끌시끌한 정치 이야기도 전혀 없다. 알라서 부담되고 생각이 달라 목에 핏대를 세울 주제들은 자연스레 모두 접어두고 그냥그냥 묵기만 한다. ^^   나, 너, 우리 만의 삶의 이야기 어제, 오늘의 반복적이 소소한 이야기들로 쇠주잔 기울이고 이야길 들어주고, 격려하고, 덕담하며, 건전 노래방으로 향했다,,우린 항상 가는 런던노래방의 가장 큰방으로~~ 

노래하는 것보다 듣는 것을 더 좋아하지만
과거에는 술을 마시면 노래할 수 있는 자릴 습관적으로 즐기곤 했었던거 같다. ..  못부르고, 잘 부르진 않아도 밴드나 오브리가 있는 Live를 좋아라 했던것 같다. 관중이 있어서 일까??
 
항상 부르던 노래들이 술 한잔을 걸치면, 깊게 젖어든 감정 속에서  아슬아슬 나의 음정 한계를 넘어 설 때쯤의 스릴과 함께 확 쏟아 내는,,무조건 쌰우팅을 통해 내몸안의 또 다른 나 하나가 쑤욱 빠져나가는걸 확인한다....
 
" 그래!! 그래!!"  " 확마 남자 아이가!!!"  " 가 보자. " 를 외치며 선언적 암시와 다짐도 하고, RPM 이빠이 올려가며 가슴 속에 그 무언가가 아직도 그자리에 있는지 확인하며, 짜리잇~~해옴을 느꼈었다.

OK OK,  NO 브레끼!!!  ONLY 악세루~~

 
내 나이 60이 다되어 가니..
케세라세라,,다아 구챦다
성대도 늙었다.
술을 6개월을 쉬고 있었더니, 흥도 끊긴 듯...분위기가 축 축 쳐진다...
동네 송년 모임에서 윤도현의 "너를 보내며"를 불렀는데
쫄아서 낮은 음정으로 개망으로 시마이됬다.
 

동네 형님, 동생들 중 유일한 프로페셔널 싱어 (합창단 출신^^)으로 멋짐을 보여주려했는데      개망했다..

차라리 조용히 '사찌고' 나 부를걸,,,
" 쿠라이 사카바노 카타스미데,  오래와 오마에오 맛떼 이루노사 !!!"
(어두운 술집 한쪽 구석에서,  나는 너를 기다리고 있어) 
.
..분위기 잡고 걍 구석에 쭈구리고 있을 것을 ,,쿠라이 사카바노~~
 

★ 직지 남성 합창단의 송념 모임.

50이 넘어 Lucky하게 참 좋은 모임에 join하였다. 아직도 주변인이라 어슬렁 거리는 수준이긴 하지만,, 누군가 소속을 묻는다면 당연 "충성 , 직지~~"라고는 툭  말할 것 같다.  

anyway, 어젠 청주의 직지남성합창단의 송년회였다. 비타민 링거와 같은  합창단의 존재를 ..새삼 되뇌이며 감사의 조건을 다시 새어 본다. 선물도 받고 ^^ (항상 주는 입장에서 받으니 좋았다..집에와서 자랑도 하고...)
 
직지남성 합창단에서은 참 좋다 ..

" 주변 동료의 노랫소리를 들으면서, 튀지 말고, 조화롭게 함께, 멋진화음과 함께 컨테츠를 전달하는 멋진 , 합창"

직지는 오랜 노포 할머니의 호빵 가게처럼 따끈하고 속이 꽉찬 팥 앙금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 호빵같은 인생 합창단이다. (연습하러 다녀오면) 표현 못할 포슬포슬함과 푸근함으로 미소가 지어지고 뻐근했던 온 몸에 힘이 들어간다.
좋은 분들과 같은 공간에서 같은 공기를 마시고 내뱉고, 주거니 받거니 하다보니 선배 형님들의 선하심이 나에게도 묻어오는 느낌이 든다.... 나도 저분들처럼  ' 멋지게 나이 먹어가며, 선하게 살아야지 라는 다짐을 매번 하게된다.    감사하다.  
 

직지남성 합당단은  멋지고 좋다. 

☆ 직지남성 합창의 멋짐. ( Splendor)
 
 
울 연승준 지휘자님의 말씀,,
 
" (깨지는 소리로) 아! 아! 하지마시고 
(고개를 앞으로 살짝,,눈을 위로 스윽 뜨면서 하품을 하듯이 입을 서서히 벌리며,,,,)아 ~~ 아아~~~,,,하셔요 "
 
그려어,, 멋지다..
 
멋짐이 눈덩이처럼 앞으로 툭떨어져 저,,, 멀리까지 굴러간다...마구 커져 굴러가는 것 같다.
함께 조화롭게 저 멀리 계신 분이 내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to gether 
 
한 공간, 한 호흡만으로도 감사하다.
기본에 충실하자...
 
 
 
직지 남성 합창은 감동이다.( touching )
 
합창은 악기와 다르게 연주를 통해 컨텐츠를 전달하며 그 속에 감동을 전해준다.
 
직지 남성 합창단 각 단원들의 살아온 소중한 인생 수 십년을  함께 호흡에 노래가 주는 아름다운 향기와 속삭임을 가사에 또박 또박 실어 직지남성 합창단은 관객과 함께 공감한다.   
 
노래와 합창은 신이 주신 가장 아름다운 커뮤니케이션의 스킬이라 생각한다. 
 
주변과 공감된 겸손( humble ),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 two way communication skill )은 노래하는 직지 남성 합창 단원들과 노래를 듣는 청중들 간의 보이지 않는 소통의 길 (communication path) 을 만든다 ,,,우리는 이제 작은 오솔길을 밟으며 걷고 있지만 샇이고, 커지면 high way도 되지 않을까 상상해 본다.
 
 
직지 남성합창단은 " 우리" 이다.  
 
‘나’ 보다  “우리” 
 
Anytime, Anywhere
Whatever 
''we " 

우리 --- 직지남성합창단

 
 

나는     직지하는 남자!       직지남성 합창단!

오늘도 내 삶은  합창을 통해 화음을 만들어 간다.       

                           

" 나는 열정을 잃을 때 비로소 죽는다."   I would be dead and then only without passion.     writtwen by James. 2025-12-17

 

전체 공연 실황 --- 2025 직지남성합창단 제3회 정기연주회 (흐르는 나날들)